저장공간 부족 알림,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
“저장공간이 부족합니다.”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알림이 뜹니다. 특히 사진, 동영상, 앱 사용량이 많은 분들이라면 자주 마주치는 스트레스일 겁니다.
저도 실제로 갤럭시 64GB 모델을 사용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용량 부족 알림을 받았는데요. 그때마다 중요한 사진이나 파일을 지워야 했던 불편함은 꽤 컸습니다.
이 글에서는 안드로이드와 iOS(아이폰) 사용자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저장공간 확보 방법을 하나씩 정리해드립니다. 단발성 정리가 아닌, 꾸준히 관리 가능한 방식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1. 사용하지 않는 앱 정리하기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간과되는 부분입니다. 생각보다 자주 쓰지 않는 앱들이 수 GB씩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안드로이드
- 설정 → 저장공간 → 앱 → 용량 순 정렬 → 미사용 앱 삭제
(2) 아이폰
-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 공간 → ‘사용하지 않는 앱 제거’ 기능 활용
실제로 제 아이폰에서 6개월간 쓰지 않은 앱들을 자동 제거 설정으로 바꾸니 약 3.2GB 공간이 생겼습니다. 앱 데이터는 유지돼서 다시 설치해도 불편하지 않더군요.
2. 사진과 동영상 클라우드 백업
사진과 영상은 용량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클라우드에 백업한 후 스마트폰에선 삭제하면 공간 확보 효과가 확실합니다.
추천 방법
서비스 | 특징 | 장점 |
구글 포토 | 고화질 무료 백업 가능 | 백업 후 원본 삭제 버튼 제공 |
아이클라우드 | iOS 기본 연동 | 저장공간 최적화로 오래된 사진 자동 클라우드 전환 |
외장 저장소 | PC나 외장 USB 저장 | 대용량 백업에 적합 |
저 같은 경우엔 여행 사진은 PC에 정기적으로 백업하고, 일상 사진은 구글 포토로 관리합니다. 이 조합이 효율적이었습니다.
3. 캐시 및 임시 파일 정리
앱을 오래 쓰면 쌓이는 캐시 파일과 로그, 임시 데이터가 꽤 많습니다.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기기 성능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1) 안드로이드
- 설정 → 애플리케이션 → 앱 선택 → 저장공간 → 캐시 삭제
(2) 아이폰
- 설정 → Safari → 방문 기록 및 웹사이트 데이터 지우기
(3) 추가 팁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톡 같은 앱은 자체 설정에서 캐시 삭제 기능을 제공합니다.
4. 메시지 첨부파일 관리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을 오래 사용하면 사진, 동영상, 문서가 엄청나게 쌓입니다. 특히 단체방의 경우 저장공간을 갉아먹는 주범이 되죠.
(1) 카카오톡
- 설정 → 기타 → 저장공간 관리 → 파일별 정리
(2) 텔레그램 메시지
- 대화방 → 첨부파일 수동 정리
저는 단체방 파일만 2.4GB나 쌓여 있었더라고요. 필요 없는 대화방은 정리하고 첨부파일만 삭제해도 공간이 많이 생깁니다.
5. 클라우드 & 외장 저장소 적극 활용
저장공간이 64GB 또는 128GB 이하라면, 외부 저장소와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활용 수단
구분 | 설명 |
클라우드 서비스 | 구글 드라이브, 네이버 MYBOX, Dropbox 등 |
SD 카드 | 안드로이드 전용, 일부 앱 저장 가능 |
외장 USB | iOS는 라이트닝, 안드로이드는 C타입 사용 가능 |
저는 중요한 문서는 클라우드와 외장 USB 둘 다에 백업해 두고 있습니다. 혹시 하나가 손상돼도 복구할 수 있도록 이중 백업은 필수입니다.
정리하며
정리하지 않은 스마트폰은 결국 속도 저하, 앱 충돌, 업데이트 불가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오늘 소개한 다섯 가지 방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자주 쓰지 않는 앱 정리
- 사진/영상 백업 → 삭제
- 앱 캐시 주기적 삭제
- 메신저 첨부파일 관리
- 클라우드 + 외장 저장소 병행
특히 64GB, 128GB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라면 이 관리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나요?
혹시 본인만의 저장공간 확보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작은 습관이 스마트폰을 더 빠르게, 더 오래 쓰게 만들어줍니다.
지금 바로 설정 화면을 열고 한 가지라도 실천해보세요.